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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탐방

태국과 부탄의 전통 춤 한국에서 만나다

전통춤 문화의 기원은 주로 풍년과 복을 기원, 건국신화등에서 비롯되는 공통점
10월 4일~5일 2일간 선보이는 태국과 부탄의 전통문화를 한국에서

각 나라마다 고유의 춤이 있듯이 우리나라에도 전통 춤이 존재한다.
보편적으로 생각하는것이 강강술래지만 이는 풍작을 기원하는 민속놀이의 일환이기에 춤이라고 보기엔 다소 모호하며 우리나라의 전통 춤으로 꼽자면 승무, 살풀이춤, 탈춤 등이 있다. 탈춤은 풍자와 해학을 담은 춤, 승무는 불교적 색채가 강하게 반영된 무용, 살풀이춤은 무무(巫舞: 무당의 춤) 계통의 춤으로 액을 푼다는 의미를 가진 민속 무용의 일환이다. 그외에도 많은 무용이 있으며 부채춤 또한 한국의 춤에 속한다.

 

가까운 나라인 일본과 중국역시 고유의 춤이 존재하며 일본은 오봉축제(한국의 추석)에서 추는 춤인 본오도리, 부요우(무용), 카부키등이 있으며, 중국에는 용춤, 사자춤등 각 나라마다 고유의 특성을 품고있다. 이들 역시 무속신앙과 풍요기원을 위해 만들어진 공통점이 있다.

 

그렇다면 다른 아시아권의 전통춤은 어떨까?
태국의 전통춤인 콘(Khon)과 부탄의 다메체(Drametse) 가면북춤은 다가오는 10월 4일과 5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개최(태국 문화부, 부탄 내무문화부 후원)하는 2019 인류무형문화유산 초청공연 및 국제콘퍼런스 神들의 춤 아시아의 가면연회에서 볼 수 있다.

 


태국의 전통춤인 콘은 인도문화권의 라마야나 신화를 태국식으로 극화한 라마키엔의 이야기다. 
콘은 태국 왕궁에서 전해져온 전통 가면극으로 100명 이상의 배우들과 대규모의 피파드 오케스트라, 서술자들, 코러스들을 포함하는 만큼 그 규모가 큰 전통춤에 해당된다. 콘의 진행방식은 서술사의 낭송에 맞춰 춤꾼들이 무언으로 연기를 하는 것으로 기본적인 레퍼토리는 15세기부터 시대를 이어 전해졌으며 하나의 사회적 행사로서 자리잡고 있다.

 

부탄의 다메체의 가면북춤은 부탄의 불교축제 기간 중에 실시된 탈춤 군무로서 동부 다메체 지역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부탄 전역에서 연행되는 민중 가면춤으로 부탄 사람들은 이 가면연회를 보는 것은 복을 받는 행위이며 축복을 받기 위해 죽기 위해 꼭 한번은 봐야하는 춤으로 생각한다.

 


가면북춤은 주로 악마와 악령들을 물리치고 부처의 보살핌과 자비심에 감화된다는 불교적 내용을 담고 있으며, 16명의 동물가면을 쓴 무용수들이 축원 의식무를 연행한 후 차례로 기쁨, 용기, 걱정 등 9개의 감정을 21개의 다양한 춤사위로 표현하며 각 동작마다 표현하는 뜻은 다르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태국의 콘과 부탄의 다메체 가면북춤은 국내에서도 보기 어려웠던 만큼 다가오는 10월 4일과 5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에서 이를 직접적으로 볼 수 있게된다. 태국과 부탄의 춤만이 아닌 한국의 탈춤또한 볼수 있으며 각 공연중에서 꼽는 대표적인 명 장면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합동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위에서 살펴본 일부 아시아권의 춤들이 대대적으로 가진 공통점은 종교적, 무속신앙, 민속, 토속신앙등의 기원을 담고 있으며 고대를 살아온 사람들이 풍작기원과 액운보단 복이 들어오는것을 기원하고, 하나의 신화를 자신들의 문화로 극화화 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전통춤 중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들도 있어 그 나라의 자존심이기도 하며 대표하는 무형유산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같은 아시아권이지만 다른 전통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