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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홍콩 민주주의 시위, 결국 실패로 끝나나?

시위 동력 잃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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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개월간 홍콩은 물론,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끌었던 홍콩 민주주의 시위가 실패로 돌아간 듯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18일과 19일 사이 홍콩 시위대 최후의 보루로 알려진 홍콩 이공대가 봉쇄되고 함락 작전이 펼쳐지자, 학교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스스로 지속적인 저항을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사실 홍콩 이공대 시위는 애초부터 한계가 있었던 전술이 아닐 수 없다. 아무런 무장도 없이, 장기전을 대비할 수 있는 식량과 물의 확보도 없이 시위를 계속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19일 현재 여전히 100여 명 정도가 이공대 내부에 남아 있다고 하지만, 시위의 동력은 거의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대다수이다.

 

 

더불어 현재 홍콩 경찰은 투항하는 사람에게는 관대한 처벌을 하겠지만, 끝까지 저항할 경우에는 폭동죄로 처벌하겠다고 했다. 홍콩에서 폭동죄는 최고 10년의 징역형을 언도 받을 수 있는 중죄에 속한다.

 

거기다가 홍콩 경찰은 더욱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크리스 탕 홍콩 경무처 차장을 경찰 총수로 임명했다. 그는 매우 강경파로 알려져 있다. 캐리 람 장관 역시 끝까지 저항할 경우 폭동 혐의로 처벌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홍콩 이공대 내에서 최후의 저항이 있을 수는 있지만, 과연 또다시 시위가 계속될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홍콩 경찰이 실탄까지 쏘는 상황에서 시위가 이어지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홍콩 민주주의는 또 다시 실패를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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