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31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문재인 대통령의 7월 5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44%를 기록했다. (자료=한국갤럽)
한국갤럽이 31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문재인 대통령의 7월 5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44%를 기록했다. (자료=한국갤럽)

여론조사회사 한국갤럽이 31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7월 5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4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1%p 하락한 것으로, 지난 5월 첫째주 71%를 기록한 이래 9주 연속 하락세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에서 ‘잘 못하고 있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한 사람은 45%로 지난주보다 3%p 줄었다. 10%는 답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에게 긍정적 평가를 한 이유로는 ‘코로나 대처’가 3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최선을 다한다, 열심히 한다’ 9% ▲‘전반적으로 잘한다’ 8% ▲‘복지 확대’ 5% 등이었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30%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뒤이어 ▲‘경제, 민생문제 해결 부족’이 11% ▲‘전반적으로 부족’ 10% ▲‘독단적, 일방적, 편파적’ 8% ▲인사문제 6% 등의 순이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38%로 지난주 기록한 41%보다 3%p 하락했다.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역시 지난주보다 3%p 하락해 23%를 기록했다. 뒤이어 정의당이 7%, 국민의당이 5%, 열린민주당이 3% 순이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27%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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