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페이스북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페이스북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청특위)는 오는 10일 전체회의를 연다. 이 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살피기로 했다. 여야가 보고서 채택에 대해 입장이 다르다.

인청특위 서병수 위원장은 7일 밤 청문회 마치기 직전 "10일 오후 2시 경과보고서 채택 건을 심사하겠다"라고 말했다. "그 전에 여야 두 분 간사와 협의할 것이다"라고 안내했다.

인청특위 박찬대 의원은(더불어민주당 간사) 청문회를 마치고 언론사를 통해 적격 보고서 채택을 주장했다. "도덕적으로나 정책적으로 총리 업무 수행에 지장을 줄 만한 흠결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김도읍 의원(국민의힘 간사)는 언론사를 통해 원내지도부와 상의해 보고서 채택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전환 의지가 없어 보였다. 라임펀드 특혜 의혹도 부적절해 보여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후보자는 이틀간의 청문회를 마치고 마무리 발언을 했다. "국민 목소리를 충실히 듣고 국정운영에 반영되도록 하겠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회 인청특위 10일 전체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여부가 어떻게 결정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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