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주민에 대해, 3,2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세계식량계획(WFP)은, 아프간 인구의 약 95%가 식량이 부족한 상황이며, 이어 유엔개발계획(UNDP)은, 내년도 아프간 인구 약 97%가 빈곤선 이하로 생활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정부는,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 중인 국제연합 기구를 통해, 식량과 국내피난민 보호, 기초보건 등의 긴급한 분야 위주로 선지원하고, 가장 취약한 계층인 아동 및 여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란 및 파키스탄 내 아프간 난민에 대해서도 식량과 기초보건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정부의 지원이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앞으로도 아프가니스탄의 인도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변윤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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