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한 글자끼리 4字씩 모아 암기의 효율성과 기억의 지속성을 잡는다

SNS의 홍수 속에서 교과서의 학습을 능력을 키우는데 있어 한자의 이해가 필수이다. 이에 한자교육의 중요성이 역설적으로 증가하는 시점에 한자를 통한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한자의 급수를 효율적으로 재구성하여 한자 공부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된 한자 학습서가 출간 되었다.

초등학생의 한자 공부는 급수의 틀을 매이기 십상이다. 그러나 급수는 순차적으로 구성되지 않아 높은 급수로 갈수록 한자의 수가 급격히 늘어날 뿐만 아니라 쓰기도 복잡해 도중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이 책은 기본자를 배우고 다른 글자와의 결합을 통해 다소 암기하기 어려웠던 복잡한 한자를 함께 익히는 원리로 구성되어 있다. 즉 ‘기본자 1자+파생자 3자’의 학습법을 통해 높은 급수의 중요한 한자까지 총 1,000자를 통합적으로 익힐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을 기획한 문화기획반디 관계자는 “쉬운 기본자를 중심으로 어려운 파생자들을 함께 익혀, 급격히 증가한 학습량의 증가나 지나친 학습 기간의 부담 없이 중고등학교 수준의 한자까지 마스터할 수 있다”며, 유사한 글자끼리 모아 암기의 효율성과 기억의 지속성을 잡는 책이라고 소개한다. 

특히 익힌 한자의 복습 자료로 초등 교과서에 수록된 어휘를 예문과 문제로 제공하며, 더불어 만화로 배우는 사자성어, 동영상으로 익히는 블록한자의 학습 자료도 실었다. 획순과 파자의 영상을 QR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혼자서도 한자 학습을 재미있게 공부하도록 유도하여 자기 주도적 학습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초등학생 4-6학년을 위한 총 4권의 학습서중 2권까지 발간되었으며 3~4권은 2022년 초 출간될 예정이다. 

** 저자 

반디랑교재연구팀이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저작권을 구매하여 이를 초등학교 눈높이로 재구성, 한자 학습 로드맵 구성 및 글자에 대한 설명은 숙명여대 고전문학 박사과정생들이 참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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