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역할 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 표심 호소

▲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면서 시민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면서 시민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송열길 후보가 23일 오전 연세대에서 열린 연세대·서울대·중앙대 지방선거 대담회에 참석한 뒤, 망원동 월드컵시장 일대유세 일정을 소화했다. 


송 후보는 오후에는 동작구 남성역 인근과 관악구 신림역사거리 등을 누볐다.


송 후보는 관악구 신림역사거리 유세에서 "윤석열 정부가 참 잘해주기를 바라고 있지만 여러 불길한 조짐이 많이 보인다"며, "서울시민의 자존심, 서울시민의 대표로서 윤 대통령 앞에서 민심을 바로 전해 정부가 잘못되지 않도록, 백신 역할을 할 수 있는 송영길에 투표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송 후보는 이날 서울시 복지 공약 '동행길'을 발표하고 ▲서울시 복지예산 확대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주거공급 ▲사회복지사의 복지 증진 등을 주장했다.


이와 함께 '민트'(민생공약 패스트트랙) 공약으로 1인 자영업자에 대한 고용·산재 보험 100% 무상 가입 지원,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월 1만원 추가 지원 등과 함께 '양육비 공탁보증보험' 제도를 도입하고 서울시가 보험료 절반을 지원하는 공약도 내놨다.


한편, 송 후보는 전날 밤 페이스북에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는 사진을 올리며 "등골이 오싹할 만큼의 절박함, 사명감, 간절함을 안고 이 밤을 뚫고 왔다"고 적어 비장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