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성곤 위원장은 21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파견에 대한 논평을 발표했다.

▲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성곤 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성곤 위원장

위성곤 위원장은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가 코앞에 다가왔는데도 앞장서 동조하는 대통령과 오염수를 처리수라 부르지 못해 안달난 국민의힘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참담하기만 하다.” 면서 “더이상 국민들의 자존심에 생채기를 내지 말라”고 비판했다.

또한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는 우리 국민들의 밥상에, 우리 어민들의 생업에,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터전에 돌이킬수 없는 피해를 초래한다” 면서 “시찰단에 오염수 시료채취와 원천자료 확보, 다핵종제거장치의 처리 전후 비교자료 확보 등 민주당이 요구한 7가지 항목을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위원장은 “국민들은 시찰단의 ‘빈손 귀국’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시찰단이 들러리 노릇을 하러 갔다는 오명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는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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