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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10-14 18:43 (수)
종합

강릉솔향수목원에 국산목재 어린이 체험공간 들어선다

강릉시, 2030년까지 130억 원 투입해 사계절 이용 가능한 목재놀이시설 조성

강릉시가 강릉솔향수목원 확장 계획과 연계해 국산 목재를 활용한 대형 어린이 실내 놀이·체험시설 건립에 나선다. 유아숲체험원 이전 사업과 함께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산림청의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으로 진행된다.

시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각각 65억 원씩 포함한 총 13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설은 구정면 구정리 827번지 일대 17만3,650㎡ 부지에 연면적 약 3,000㎡,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건물 1층에는 안내·사무공간을, 2층에는 강의실과 체험·실습 공간을 배치하고, 3층은 주변 산림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꾸민다. 실내와 야외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놀이·교육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영동 지역은 집중호우와 가뭄, 봄철 강풍과 건조한 날씨 등 기상 여건이 불안정해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았다. 강릉시는 실내 목재놀이시설을 통해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아이들이 나무의 촉감을 경험하며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시설 주변에는 유아숲체험원을 확대해 이전하고, 산림을 활용한 체험과 교육 기능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강릉솔향수목원을 영동권을 대표하는 산림복지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강릉솔향수목원은 2025년 한 해 약 24만 명이 찾는 등 방문객 기록을 매년 새롭게 쓰며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강릉시는 2030년까지 수목원 규모를 130.79㏊로 넓히고, 목재놀이시설과 유아숲체험원 확장을 결합해 국내 대표 수목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산 목재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어린이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놀이와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확충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사업 부지는 공유지이며 토지 확보와 기반 정비가 마무리된 상태다. 행정절차와 설계가 완료되는 2029년에는 곧바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릉시는 수목원 확장 및 유아숲체험원 이전과 연계해 어린이들이 사계절 내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국산 목재와 산림 체험을 접목한 차별화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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