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 : 2026-10-02 07:58 (금)
종합

하나금융, SKT·삼성전자와 5G 특화망 기반 스마트 오피스 가동

청라 헤드쿼터에 금융권 최초 업무 전용 5G망 구축…유연한 협업과 보안성 강화

하나금융티아이는 SK텔레콤, 삼성전자와 협력해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5G 특화망을 실제 업무 환경에 도입한 그룹 공동 스마트 오피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업무 공간과 협업 방식을 새롭게 바꾸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진행된 청라 헤드쿼터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된 하나금융타운 프로젝트의 핵심 시설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앞서 통합데이터센터와 하나글로벌캠퍼스를 구축했으며, 올해 청라 헤드쿼터 준공을 마쳤다. 지난 9월부터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을 비롯한 10개 관계사 임직원들이 차례로 입주하고 있다.

하나금융티아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15층까지 모두 16개 층을 대상으로 약 3,000명의 관계사 임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5G 특화망 업무 인프라 구축을 맡았다. SK텔레콤은 네트워크 설계와 기술 지원, 기존 업무망 연계, 보안 및 통합 관제 체계 마련을 담당했다. 삼성전자는 주요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네트워크 안정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진행했다.

헤드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5G 특화망으로 연결된 스마트 오피스에서 업무 특성에 맞춰 필요한 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 프로젝트별 구성원이 한곳에 모여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으며, 조직 개편이나 업무 변화에 따라 사무공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창의성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티아이는 그룹 관계사에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할당받은 전용 주파수와 번호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설계와 구축, 서비스 운영, 품질 관리, 장애 대응, 보안 관리까지 전용 통신망의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한다.

금융 업무망에 요구되는 높은 보안 수준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도 적용됐다. 외부 네트워크와 분리된 전용 업무망을 마련하고, 사전에 승인된 사용자와 업무용 단말만 접속하도록 제한해 금융보안 관련 기준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의 공간 이동성과 업무 편의성을 높이면서 금융 서비스에 필요한 안정성과 보안성도 함께 확보했다.

하나금융티아이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오피스는 금융보안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임직원들이 장소의 제약 없이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한 미래형 업무 환경”이라며 “앞으로 AI와 데이터 중심의 업무가 확대되는 흐름에 발맞춰 기술 기반의 업무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0 / 40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