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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9-14 17:39 (월)
IT/과학

SKT, 아세안 무대서 AI 사업 확대와 디지털 신뢰 협력 논의

GSMA M360 아세안 참석해 AI 인프라·보안·통신산업 미래 전략 공유

SK텔레콤은 정재헌 CEO가 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GSMA M360 아세안(ASEAN)’에 참석해 세계 통신업계 관계자들과 AI 시대의 성장 기회와 디지털 신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GSMA M360은 GSMA가 세계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여는 행사로, 이번 자리에는 동아시아와 아세안 지역의 통신사, 기술기업, 정책기관 관계자들이 모였다. 참석자들은 AI 전환과 기술 주권, 보안 강화, 신뢰성 높은 통신망 구축 등 산업 현안을 폭넓게 다뤘다.

정 CEO는 이날 오전 비벡 바드리나트 GSMA 사무총장과 만나 AI를 활용한 통신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통신 인프라를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양측은 인프라와 AI 모델, 서비스 전반을 연결하는 SK텔레콤의 AI 풀스택 전략과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로의 도약 구상을 바탕으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정보보호 체계를 고도화하고 디지털 범죄를 예방하는 한편, AI 기반 네트워크 발전을 통해 디지털 신뢰를 높이는 방안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정 CEO는 말레이시아 알부카리 그룹의 투자회사 트레이드윈즈의 샤이드 다니알 알부카리 이사와도 면담하고 양사 간 협력 분야를 찾아보기로 했다. 알부카리 그룹은 항만, 자동차, 에너지, 금융, 미디어 등 말레이시아의 주요 인프라 산업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어 오후에는 일본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통신사 및 기술기업 경영진이 참여한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 시대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보안 역량 강화와 기술 주권 확보, 거버넌스 재정비를 통해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또한 디지털 신뢰를 구축해 온 각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관련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도 구체적으로 검토했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AI 시대에는 기술 발전의 속도뿐 아니라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확보하는 능력이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한다”며 “글로벌 통신사들과 디지털 신뢰 분야의 협력을 구체화하고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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