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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10-13 19:16 (화)
IT/과학

네이버지도, 메타·구글·삼성과 협력…AI 글래스로 음성 길안내 확대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가 구글·삼성, 메타와 협력해 네이버지도의 길안내 서비스를 AI 글래스 환경으로 확대한다. 국내 지도 서비스 중 처음으로 추진하는 이번 협업을 통해 이용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확인하지 않고도 AI 글래스를 통해 목적지까지 음성 길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네이버지도 AI 글래스 길안내는 메타의 ‘레이밴 메타’와 ‘오클리 메타’에서 먼저 제공되며, 연내 출시 예정인 구글·삼성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안드로이드에서 우선 지원하고, iOS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이동 중 AI 글래스를 통해 이동 방향과 계단·에스컬레이터 여부 등 경로 이동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을 반복해서 살펴보지 않아도 음성으로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이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지도는 앞서 지난 6월 도보 길안내에 자동차 내비게이션과 같은 실시간 음성 안내 기능을 적용한 ‘실시간 도보 길안내’를 선보였다.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 도보 길안내 기능을 AI 글래스까지 확장하며 이용 환경을 넓혔다.

AI 글래스에 최적화된 전용 음성 호출 기능도 도입한다. 이용자는 ‘도착 예정 시간 알려줘’, ‘주변 편의점 찾아줘’ 등 이동 중 궁금한 사항을 음성으로 질문하고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구글과 삼성이 공동 개발한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에서는 제미나이를 통해 네이버지도를 음성으로 호출하고 실행해 길안내를 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네이버지도는 실시간 음성 길안내를 넘어 AI 글래스와 네이버지도에 축적된 로컬 정보를 연계해 현실 공간과 디지털 정보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장소 탐색부터 이동까지 이용자의 여정 전반에 걸쳐 새로운 로컬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향후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AI 글래스에서는 증강현실(AR) 기반 이동 경로를 제공하고, 주변 매장 정보와 이용 가능한 플레이스 쿠폰 등을 함께 확인하는 기능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지도 서비스를 총괄하는 정경화 리더는 AI 글래스 길안내를 통해 이용자가 스마트폰 화면을 자주 확인하지 않고도 이동에 집중하면서 길안내와 다양한 로컬 정보를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소 탐색부터 이동까지 지원하는 생활 밀착형 올인원 플랫폼을 넘어 현실과 디지털을 더욱 생생하게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새로운 지도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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