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몸·마음 치유해요”…완도에 국내 첫 ‘해양치유센터’
“바다에서 몸·마음 치유해요”…완도에 국내 첫 ‘해양치유센터’

(데일리뉴스) 완도 해변에 국내 최초 '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선다. 

해양수산부(해수부)는 23일 전남 완도군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해양치유센터'를 세운다고 밝혔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7596㎡ 규모로 건립된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2021년 안에 완공하고 2022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포츠 재활과 대사증후군 완화에 특화된 해양치유 모델로 재활을 위한 수중보행 및 운동이 가능한 해수풀, 근골격계 관리 및 스트레스 완화 등을 위한 치유실, 요가,명상 공간 등의 시설 등이 조성된다.

또한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과 온화한 기후를 접목한 해변 노르딕워킹, 해변 요가 및 필라테스 등과 해조,해니(바닷속 진흙)등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스포츠 재활 치료와 대사증후군 완화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이번 완도군 해양치유센터를 시작으로 태안, 경남 고성, 울진에 지역별 해양치유자원 특성을 살린 해양치유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라며 "4곳의 해양치유센터를 기반으로 국민에게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건강관리와 휴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해양치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해양치유'란 갯벌,염지하수,해양생물과 같은 해양자원을 활용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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