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1차 접종 3600만 4101명, 전 국민 70.1%, 18세 이상 인구 81.5%
2차 접종 완료자 2188만 6103명, 총 인구 대비 42.6%

▲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 70% 달성 안내문 (이미지=보건복지부)
▲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 70% 달성 안내문 (이미지=보건복지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추석 연휴 전인 1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잠정집계한 결과 백신 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이 3600만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2월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 204일 만이다.

현재 누적 1차 접종자는 3600만 4101명으로 전 국민의 70.1%, 18세 이상 인구의 81.5%에 해당한다. 이 중 2188만 6103명, 총 인구 대비 42.6%는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다.

우리나라의 1회 이상 백신 접종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먼저 접종을 시작한 국외 주요 국가와 유사하거나 높은 수준이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조기에 시작한 국가들에서 1차접종률 50% 이후에는 접종속도가 정체되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1차접종률 50% 이후에도 꾸준히 접종이 이루어져 비교적 단기간에 70% 접종률에 도달했다.

정은경 단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돼 1차 접종자 수 3600만명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덕분으로, 동참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백신의 생산과 배송을 위해 밤낮없이 힘써주고 계신 지원업무 종사자분들, 주말에도 예방접종에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50대 연령층의 2차 접종이 순차적으로 실시되고, 10월부터 18~49세 연령층의 2차 접종도 시작되는 만큼, 10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 접종 완료 목표도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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