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등 6개국에 991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대웅제약은 15일 중동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아그라스 헬스케어사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펙수프라잔’을 중동 6개국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종료일은 2031년이다.

수출 계약 규모는 총 8297억3789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991억원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펙수프라잔은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P-CAB) 계열 치료제다. 

▲ 대웅제약은 15일 중동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아그라스 헬스케어사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펙수프라잔’을 중동 6개국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대웅제약)
▲ 대웅제약은 15일 중동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아그라스 헬스케어사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펙수프라잔’을 중동 6개국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대웅제약)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 계열 기존 치료제보다 빠르게 증상을 개선시키고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됨을 임상을 통해 입증했다.

게약 규모는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및 발매 후 10년 간 양사가 합의한 누적 판매 예측 금액을 합산한 것이다. 최소 구매 수량은 마일스톤을 제외한 계약금액의 70%다. 

대웅제약은 2024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에, 그리고 2025년까지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에 펙수프라잔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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