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 경제, 보건, 과학기술 등 제반 분야 협력 이행 현황 점검
대 중남미 협력, 기후변화 등 지역‧범세계 현안 관련 협력 논의

▲ 좌 고윤주 외교부 북미국장, 우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 (사진=외교부)
▲ 좌 고윤주 외교부 북미국장, 우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 (사진=외교부)

고윤주 북미국장은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와 14일 미국 호놀룰루 아태안보연구소에서 한미 국장급 정례협의체인 `양자정책대화`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 유관부서가 참여한 이번 양자정책대화에서 고 국장과 램버트 부차관보는 한미 간 고위급 교류, 동맹현안을 포함한 주요 양자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지난 5월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정무, 경제, 보건, 과학기술 등 제반 분야 협력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공급망 및 코로나19를 포함한 범세계 보건 분야 협력 진전을 평가했다.

나아가, 양측은 한미 간 협력 지평이 넓어지고 있다는 공감대 아래 우리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구상 간 연계협력을 비롯해 대 중남미 협력, 기후변화 등 다양한 지역‧범세계 현안과 관련한 협력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했다.

또한, 양측은 아세안 중심성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측은 양자정책대화가 한미 간 포괄적 현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중요한 협의체로 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평가하고, 차기 회의를 상호 편리한 시기에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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