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 주 3회 운항

코로나19로 막혔던 여행길이 속속 열리고 있다.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라 ‘위드 코로나’ 시대가 열리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데 발맞춰 대한항공이 19개월 만에 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20일 대한항공은 다음달 3일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4월3일부터 운항을 중단한지 19개월 만이다.

▲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데 발맞춰 대한항공이 19개월 만에 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사진=대한항공)
▲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데 발맞춰 대한항공이 19개월 만에 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라 최근 방문객 증가 추세에 맞춰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하와이를 방문한 내국인 여행객의 숫자는 지난 1월 200여 명에서 최근 월 1000여 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인천~하와이 노선을 1일 2회씩 매주 14회 운항해 왔다.

대한항공은 "해외 및 국내 코로나19 상황과 함께 백신 접종 증가율 및 해외 방문객 증가 등을 고려해 중단 중인 노선의 운항 재개를 지속적으로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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