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발전소 건설 중단 없이 기후위기 대응은 공허한 말잔치"

가톨릭기후행동, 기후위기비상행동, 삼척석탄화력반대투쟁위원회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대선 후보들에게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너도나도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말하지만 정작 반드시 해야 할 것은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 중 하나가 바로 새로 건설 중인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외쳤다.

▲ 가톨릭기후행동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대선 후보들에게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가톨릭기후행동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대선 후보들에게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중단 없이 기후위기 대응은 공허한 말잔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새 대통령의 임기가 될 향후 5년은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너무나 중요한 시기이지만 대선 과정에서 공허한 구호만 난무할 뿐 구체적인 기후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담기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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