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4일,‘송도트램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착수 -
- 올해 말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에 총력 -

인천광역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내 트램 도입을 위한 ‘송도트램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을 4월 14일 착수했다고 밝혔다.

▲ 노선도
▲ 노선도

이번 용역은 올해 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변경)’에 투자 3순위로 반영한 ‘송도트램’의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송도트램’은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교통편익 증진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GTX-B)과 연계한 도시철도 서비스 확대를 위해 친환경 고품격 트램 노선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인천1호선)∼인천대입구역∼연세대학교∼지식정보산업단지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을 순환하며 총연장 23.06㎞, 정거장 30개소, 차량기지 1곳이 신설된다. 총 사업비 4,429억 원이 소요되며, 사업비 중 2,657억 원(60%)은 국비로 지원받는다.

2018년 12월, 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을 승인받았다. 이 계획에는 송도내부순환선 1단계 사업과 후보노선인 송도내부순환선 전 구간에 트램을 설치하는 방안이 담겨 있었다.

이후 GTX-B 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송도국제도시 개발상황 등 여건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2019. 3월에 시행한「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타당성 재검토 용역」에서 경제성 및 사업성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송도트램’(투자 3순위) 노선을 발굴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20년 12월 국토부에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했고, 지난 1월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번 용역은 내년 3월 마무리될 예정으로, 인천시는 ‘송도트램’의 타당성(경제성 및 재무성)을 재검토해 올 하반기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류윤기 시 철도과장은 “송도트램 구축을 통해 송도국제도시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 등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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