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정부 연계지원 기술개발(R&D)로 중소기업 스케일업 박차
2년간 최대 6억원까지 기술개발(R&D) 자금 지원
이번에 선정된 ‘민간투자연계형’ 과제는 최근 3년간 5억원 이상의 민간투자를 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역량이 있는 기업을 선별, 2년간 최대 6억원까지 기술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이미 민간투자를 지원받은 중소기업이 참여 대상이라는 점에서 다른 기술개발(R&D) 사업과는 차별성이 있다.
선정된 과제의 특징을 살펴보면 민간의 투자가 집중되는 정보통신기술(ICT), 생명공학(바이오)·의료 분야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지역거점 혁신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기술개발(R&D) 자금 지원의 지역편차를 대폭 줄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구체적으로 비수도권 지역 중소기업의 선정 비율이 ‘21년 상반기 25%에서 ’22년 상반기 48%로 대폭 증가했다. 수도권 편중 지원에 대한 우려 해소와 지역 기술유망 중소기업의 기술개발(R&D) 참여기회가 확대됐다.
‘민간투자연계형’ 과제는 ‘20년부터 시행됐으며, 당시 선정된 기업의 경우 정부출연금의 약 5배(1억원당 5.25억원)에 달하는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그 중 7개사는 기술개발 기간 내 코스닥에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및 기술특례 상장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백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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