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유가폭등-재벌정유사 폭리 규탄! 횡재세 도입 촉구’ 기자회견

▲ 민주노총은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칼텍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횡재세` 도입을 촉구했다.
▲ 민주노총은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칼텍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횡재세` 도입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칼텍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벌 정유사들이 유가 폭등을 틈타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정부에 ‘횡재세’ 도입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기자회견에서 “몇몇 재벌 정유사들이 폭리를 취하는 탓에 업계 노동자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정부가 재벌들에게는 막대한 세금을 감면하면서 노동자, 서민의 삶을 살피는 정책은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칼텍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횡재세` 도입을 촉구했다.
또 “온 나라가 유가 폭등으로 몸살을 앓고 유가 폭등, 물가 폭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그러나 정유사들은 유가 폭등으로 사상 최고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정유사의 고수익은 소비자에게 돌아가야 할 몫을 정유사가 가로채 자신의 배를 불렸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7월부터 유류세를 최대 폭인 37%(182원)을 인하했음에도 정유사들은 이 중 69원만 인하했다”며 재벌 정유사들의 탐욕이 유가 폭등을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 스페인, 미국 등에서는 정유사들의 횡포를 막기 위해 ‘횡재세’를 도입해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이 같은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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