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소상공인단체, ‘대형마트 의무휴일 폐지’ 반대 기자회견

정부가 오는 4일 열리는 첫 규제심판회의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영업제한`에 대한 규제 개선 필요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자영업자·소상공인단체가 기자회견을 갖고 이에 반발했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마트는 자정에서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제한 받고 매달 이틀 간 의무 휴업을 해야 한다.

 

▲ 자영업자 · 소상공인 단체는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대형마트 규제 완화는 소상공인의 생사가 달린 일`이라고 규탄하고 나섰다.
▲ 자영업자 · 소상공인 단체는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대형마트 규제 완화는 소상공인의 생사가 달린 일`이라고 규탄하고 나섰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는 윤석열 정부가 신설한 국민제안에서 가장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은 정책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자영업자·소상공인 단체는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대형마트 규제 완화는 소상공인의 생사가 달린 일”이라고 규탄하고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을 주재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들의 제안을 받겠다며 허술한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안건을 규제심판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 의원은 "이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명확하게 기재돼 있는 사회적 합의를 이제 대놓고 무시하겠다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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