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1000억원 투입... 합작사 지분율은 LG엔솔 51%, 혼다 49%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혼다와 손잡고 미국 현지에 5조1000억원을 투입하여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9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일본 자동차 기업 혼다와 미국 오하이오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 배터리 기업과 일본 완성차 업체가 미래 전동화 전환을 목표로 합작 공장을 설립하는 건 처음이다.

▲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혼다와 손잡고 미국 현지에 5조1000억원을 투입하여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혼다와 손잡고 미국 현지에 5조1000억원을 투입하여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합작사 지분율은 LG에너지솔루션 51%, 혼다 49%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북미에 5조1000억원을 투자, 2025년 40기가와트시(GWh) 규모 생산시설을 신축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합작으로 북미 최대 규모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

혼다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으로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lRA) 시행으로 합작법인 설립이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IRA는 미국에서 전기차 생산한 기업에 세금 공제 혜택을 준다. 혼다는 세계 전기차의 30% 넘는 전기차를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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