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출처=태영호 최고위원 개인 instagram)
▲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출처=태영호 최고위원 개인 instagram)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체제 출범 후 최고위원들의 ‘설화(舌禍)와 당 지지율 하락으로 어수선한 모양새다. 그러나 태영호 최고위원이 지난 18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구 선생은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이용)당한 것”이라고 한 발언에 따른 ‘대외활동 자제’ 경고는 잘못되었고, 윤리위 징계는 더욱 안 된다.

태 최고위원의 발언은 역사적 사실이지 막말이나 김구 선생에 대한 폄훼가 아니다. 그는 국민의힘의 정체성에 맞는 발언을 했을 뿐이고, 이 발언을 역사 왜곡이라고 한 일부 언론과 민주당의 주장이 역사 왜곡이다.

지지 정당과 이념이 다르면 아무리 타당한 발언이라도 무조건 비난하는 진영 논리에 밀려 국민의힘 지도부는 종북좌파의 공격에 휘둘리고 있다. 국정을 책임져야 하는 집권 여당이 정체성을 상실하고 흔들려서는 분단 상황에서 체제수호와 조국 통일을 주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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