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기업·지자체·운수사 업무협약
버스 전환 계기로 수소버스 대중화 앞당겨

▲ 환경부는 4일 오후 서울 웨스턴조선 호텔에서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출처=데일리뉴스)
▲ 환경부는 4일 오후 서울 웨스턴조선 호텔에서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출처=데일리뉴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5월 4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업, 지자체 , 운수사와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올해 4월 수소 고상버스가 출시되면서 저상버스(시내버스 등)뿐만 아니라 광역버스, 통근버스 등 고상버스도 수소버스로 보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환경부는 수소 고상버스 보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관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통근버스를 점진적으로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그간 수소버스는 지자체 수요를 중심으로 보급되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업의 자발적인 수소버스 전환 선언을 담은 만큼 수소버스 도입 주체가공공기관에서 민간기업까지 확대되는 전환점이자, 수소버스 대중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환경부는 협약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버스의 구매 보조와 성능보증기간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수소충전 기반 과 관련 기업 및 운수사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확산을 위해 정책적·재정적으로 지원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국민들의 출퇴근길을 함께하는 통근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으로 수소차 대중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공항버스, 지역 시내버스까지 신속하게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등 수소차 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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