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 인천기점~독배로(인하로) 1.8km 구간 1차 착공

인천광역시는 오는 5월 25일 중앙분리대 철거를 시작으로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1공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 위치도
▲ 위치도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중앙부에 공원·녹지 및 여가 공간을 조성해 인근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인천 원도심의 획기적 재생과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지난 50여 년간 도시를 단절시켰던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의 옹벽과 방음벽 등이 철거되며 이뤄진다. 이번에 착공하는 1공구는 약 1.8km 구간으로 인천대로 인천기점부터 독배로(인하로)까지이다.

이번 공사는 총 40개월간 추진될 예정이며, 공사는 크게 중앙 분리대 철거(3개월), 인천대로 인천방향 차로 및 옹벽·방음벽 철거(15개월), 인천대로 서울 방향 차로 및 옹벽·방음벽 철거(15개월), 왕복 4차로 도로 및 보도 개설(9개월)순으로 진행되며, 중앙부 공원 조성 공사는 별도로 발주될 예정이다.

 

▲ 표준 횡단면도(준공 후)
▲ 표준 횡단면도(준공 후)

이에 공사기간 동안 인천대로의 통행 속도는 70→50km/h로 하향 조정되며, 양방향 각 1차로가 중앙 분리대 철거를 위해 통제됨으로 인천대로 본선이 기존 왕복 6~8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축소된다.

중앙 분리대 철거가 완료된 후에는 차로가 인천대로 서울 방향으로 옮겨져 왕복 4차로로 차량 통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원주 시 인천대로재생과장은 인천대로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을 피하기 위해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제2경인 고속도로 및 중봉대로, 봉수대로, 서해대로 등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권장하며, 공사 시작 후 교통 및 주변 환경에 불편함이 수반되겠지만 인천의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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