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원내대표,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뜻 실천` 의지 밝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오염수 방류를 저지한다는 국민의 뜻을 바탕으로 광화문에서 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환경운동연합의 설문조사를 보면 국민 85%가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고 72%는 수산물을 덜 먹겠다고 답했다"고 전한 다음 "오염수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는 거의 절대적으로 반대"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후쿠시마 시찰단을 향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시찰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기 바란다"면서, 결과 보고서에는 정부의 입김이 담겨서는 안 되고 "투명성과 과학성, 객관성만을 담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민주당은 국민의 편에서 국민의 눈으로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며,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된 국회 모든 상임위원회를 가동하도록 여당과 협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긴급 현안 질문을 위한 본회의 개최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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