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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10-27 17:38 (화)
IT/과학

'2026 성남테크아트페스티벌' 18만 명 발길…기술과 예술로 도시를 채우다

판교·탄천·성남종합운동장 연결한 미래기술 축제, 시민 참여 속 사흘간 일정 마무리

미래기술과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2026 성남테크아트페스티벌'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확인하며 지난 25일 막을 내렸다. 10월 23일부터 사흘 동안 열린 이번 축제에는 약 18만 명의 시민과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한 축제는 '기술과 예술로 도시를 뛰게 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판교역 광장과 탄천, 성남종합운동장, 성남시청 등 도시 주요 공간을 축제장으로 활용해 장소별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선보인 점이 특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첨단기술과 예술을 시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축제가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판교와 탄천, 성남종합운동장 등을 하나의 축제 동선으로 연결해 성남만의 차별화된 문화행사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판교역 광장은 전문가와 기업, 시민이 교류하는 '프로페셔널존'으로 운영됐다. 23일 인공지능 로봇 공연을 시작으로 미래기술의 방향을 살펴보는 콘퍼런스, 인공지능 창작자와 시민이 의견을 나누는 '크리에이티브 톡', AI와 로봇의 최신 기술을 소개한 '판교 테크팝업존' 등이 마련됐다.

야탑교에서 하탑교에 이르는 탄천 구간은 기술을 예술과 놀이의 방식으로 만나는 '프렌들리존'으로 변모했다. 밤에는 수변을 화려하게 꾸민 융복합 멀티쇼가 펼쳐졌고, 대형 화면을 활용한 '미디어캔버스', 자연과 디지털 기술의 조화를 체험하는 '디지털 가든', VR과 로봇을 경험하는 '테크놀이터'도 운영됐다.

탄천 카약 체험은 매일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세계 각국의 음식을 선보인 '글로벌 푸드 스트리트'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주말 저녁에는 음악 공연과 드론라이트쇼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24일 탄천에서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성남뮤직페스티벌' 공연 뒤 3,000대의 드론이 두 차례 밤하늘을 수놓았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가수들의 무대로 구성된 '뮤직페스타'가 열렸고, 1,500대의 드론쇼가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행사 기간 판교와 탄천, 성남종합운동장 등 곳곳에는 첨단기술과 문화예술을 직접 체험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기술과 문화의 결합을 바탕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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