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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11-02 07:16 (월)
국제

북한 연계 해커 조직, 바이낸스서 63억 달러 탈취…국제사회 강력 규탄 목소리 높아져

글로벌 암호화폐 역사상 최대 규모 해킹…국제 금융질서 위협하는 국가 연계 사이버 범죄

북한 연계 해커 조직, 바이낸스서 63억 달러 탈취…국제사회 강력 규탄 목소리 높아져

FBI, 북한 국가 지원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 공식 지목

글로벌 암호화폐 역사상 최대 규모 해킹…국제 금융질서 위협하는 국가 연계 사이버 범죄

미국·한국·일본 등 국제 공조 통한 자금 추적과 제재 강화 필요성 부각

[데일리뉴스 | 국제금융·안보 분석]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Binance)에서 약 63억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이 탈취되는 사상 초유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2026년 10월 31일 이번 사건의 배후로 북한 정부가 지원하는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공식 지목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가상자산 절도 사건을 넘어 국제 금융시스템과 디지털 경제의 안전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이버 범죄라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특히 국가와 연계된 해킹 조직이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공격해 막대한 자산을 탈취했다는 미국 당국의 발표는 국제사회가 북한의 사이버 범죄 활동에 더욱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1.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63억 달러 피해

이번 공격은 2026년 10월 29일 발생했다.

바이낸스에서 약 63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 자산이 탈취됐으며, FBI는 피해 규모가 60억 달러를 넘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격자는 거래소의 내부 운영 환경에 침투해 정상적인 거래 절차를 악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바이낸스 측은 이번 공격을 복잡한 내부 시스템 침해 사건으로 설명했으며, 감염된 노트북과 증거 삭제 기능을 가진 악성 소프트웨어가 공격에 활용된 정황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2025년 발생한 바이비트(Bybit) 해킹 사건을 뛰어넘는 규모로, 암호화폐 산업의 보안 역사에 중대한 사건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2. FBI, 북한 정부 지원 해킹 조직 공식 지목

미국 FBI는 이번 사건의 배후로 북한과 연계된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를 지목했다.

FBI는 탈취된 자산이 주로 이더리움(ETH)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후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과 즉시 교환 서비스를 이용해 자금세탁이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 당국은 관련 블록체인 사업자와 암호화폐 거래소, 디지털 자산 서비스 기업에 북한 해커 조직과 연결된 지갑 주소의 거래를 차단하도록 요청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이번 사건을 일반적인 금융 범죄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불법 사이버 활동으로 판단하고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3. 국제사회가 북한의 사이버 금융 범죄를 규탄해야 하는 이유

이번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피해 금액만이 아니다.

국가와 연계된 해킹 조직이 국제 금융기관과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공격해 자금을 탈취하는 행위는 글로벌 금융질서의 기본적인 신뢰를 훼손한다.

특히 암호화폐는 국경을 넘어 거래되는 특성 때문에 한 국가에서 발생한 해킹 피해가 여러 국가의 금융기관과 투자자, 기업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제사회가 우려하는 핵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제 금융질서에 대한 위협이다.

국가 지원을 받는 것으로 지목된 해킹 조직이 민간 금융 인프라를 공격한다면 국제 금융거래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

둘째, 불법 자금의 군사적 전용 가능성이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사이버 범죄와 가상자산 탈취가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 확보와 연결돼 있다고 지속적으로 경고해 왔다. 탈취 자금이 이러한 활동에 사용된다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체계를 우회하는 심각한 문제가 된다.

셋째, 민간 투자자와 기업에 대한 피해다.

암호화폐 거래소와 블록체인 기업뿐 아니라 일반 투자자와 관련 금융기관까지 사이버 공격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특정 거래소의 보안 실패로만 취급할 문제가 아니다. 국제 금융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국가 연계 사이버 범죄에 대해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사안이다.

4. 미국·한국·일본을 비롯한 국제 공조 강화 필요

이번 사건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북한의 사이버 금융 범죄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과제를 던지고 있다.

특히 미국, 한국, 일본은 북한의 불법적인 사이버 활동과 가상자산 탈취 문제에 대해 정보 공유와 금융 추적, 국제 제재 집행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

국제사회가 추진해야 할 대응 방향은 다음과 같다.

• 국제 공동 규탄: 국가 연계 사이버 공격과 가상자산 탈취를 국제 금융질서를 위협하는 불법 행위로 규정하고 책임 규명을 요구해야 한다.

• 금융 제재 강화: 해킹으로 확보한 자금의 현금화와 국제 금융망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

• 자금세탁 방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블록체인 분석업체 간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

• 사이버 안보 협력: 미국·한국·일본을 중심으로 관련 국가와 국제기구가 공격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해야 한다.

• 피해 자산 회수: 탈취 자산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국제적인 법 집행 협력을 통해 가능한 자산을 동결·회수해야 한다.

특히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으로 확보된 자금이 국제 제재를 우회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국제 금융기관의 감시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5. 바이낸스, 피해 자산 보전 위해 약 60억 달러 충당

바이낸스는 이번 해킹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회사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년 10월 31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탈취된 약 63억 달러 가운데 약 60억 달러 상당을 자체 자금으로 보전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SAFU 기금과 선물거래 보험기금, 기업 보유 자금을 활용해 손실을 충당하고 있다.

이는 대형 거래소의 재무적 대응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지만, 이번 사건이 암호화폐 산업 전체에 남긴 보안상의 과제까지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거래소의 내부 시스템과 직원 단말기, 거래 승인 권한, 자산 보관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보안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 북한의 사이버 범죄, 국제 안보 문제로 확대

북한 연계 해킹 조직의 가상자산 탈취 문제는 이번 사건으로 처음 등장한 것이 아니다.

미국과 국제 사이버 보안 기관들은 과거부터 북한과 연계된 조직들이 금융기관과 암호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수행해 왔다고 지적해 왔다.

가상자산 시장이 성장하고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으면서 사이버 공격을 통한 불법 자금 확보 문제는 더욱 중요한 국제 안보 과제가 되고 있다.

특히 기존 금융제재만으로는 국경 없는 디지털 자산의 이동을 완전히 통제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법 집행과 기술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결론: 북한의 국가 연계 사이버 범죄, 국제사회는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

이번 바이낸스 해킹 사건은 디지털 금융시대에 국가 연계 사이버 범죄가 얼마나 심각한 국제적 위협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미국 FBI가 북한 연계 해킹 조직을 공식 지목한 만큼 국제사회는 이번 사건의 책임 규명과 자금 추적, 피해 회수에 공동으로 나서야 한다.

국가의 지원을 받는 조직이 국제 금융시스템을 공격해 막대한 자산을 탈취하고, 그 자금이 국제 제재를 우회하거나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된다면 이는 단순한 경제 범죄를 넘어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북한의 불법적인 사이버 공격과 가상자산 탈취 행위는 국제 금융질서와 디지털 경제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로서 국제사회의 강력한 규탄을 받아야 한다.

국제사회는 이러한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불법 자금의 이동과 세탁을 차단하며, 국제법과 기존 제재 체계에 근거한 실질적인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미국·한국·일본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은 사이버 안보와 금융 제재 분야에서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디지털 금융의 발전은 국경을 초월한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 어느 국가도 사이버 공격을 통해 국제 금융시스템을 무력화하거나 불법적인 자금을 확보하는 행위를 정당화할 수 없다.

국제 금융질서를 지키는 일은 특정 국가나 기업만의 책임이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가 함께 지켜야 할 공동의 책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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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고한영(Dr. Han Ko)

데일리뉴스 편집장

자료: 미국 FBI 2026년 10월 31일 공식 발표, Reuters 2026년 10월 31일 보도, Elliptic 블록체인 분석 자료.

본 기사는 공개된 기관 발표와 보도 및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국제금융·사이버 안보 분석 기사다. 해킹 배후에 대한 공식적인 귀속 판단은 미국 FBI의 발표를 인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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