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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10-22 01:4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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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새로운 맛을 원한다면? 남미의 맛 ‘티그레 세비체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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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새로운 맛을 원한다면? 남미의 맛 ‘티그레 세비체리아’

독특한 음식은 많지만 새로운 맛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떤 이국의 음식도 일단 타지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하면 그 본연의 맛과 향을 잃게 된다. 음식을 판매하는 사람은 현지의 입맛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이국의 요리는 지금 이곳의 취향과 섞여 새롭게 재창조되지만 요리는 이미 고향을 잊었다. 같은 재료를 쓴다 해도 요리가 탄생한 곳의 땅의 향이 없고 같은 이름을 붙여도 그곳의 문화가 없다. 그러니 우리는 이미 국적을 잃고 정체성을 잃은 수많은 유명 음식들을 먹고 있다. 한남동의 ‘티그레 세비체리아’에서는 남미 음식 중에서 페루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페루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미식 국가다. 남미 국가 중에서도 음식이 가장 맛있기로 유명하다. 각종 설문 조사와 미식 랭킹에서도 항상 상위권을 유지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정반대의 날씨를 보여주는 페루의 기후적 특성처럼 이곳의 음식은 우리나라 입맛에는 잘 맞지 않다. 향이 강한 재료들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요리에

2017.09.05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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