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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10-27 19:30 (화)
IT/과학

GIST, 역사적 근거까지 제시하는 교육용 AI 대화 시스템 선보여

자료 검색부터 사실·출처 확인까지 지원…민주주의역사누리터에 설치 예정

기사 내용을 기반으로 이해를 돕기위한 AI이미지
기사 내용을 기반으로 이해를 돕기위한 AI이미지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역사 자료를 찾아 관련 근거와 출처를 함께 제시하는 인공지능 대화 시스템 ‘AI 윤태호’를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이용자가 가상의 학생과 문답을 나누며 역사적 사건의 배경과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형 교육 콘텐츠다.

한국문화기술연구소 김혜선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개발·검증한 ‘AI 윤태호’는 생성형 AI에서 나타날 수 있는 환각 현상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환각은 AI가 실제 기록에 존재하지 않는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답변하는 문제를 뜻한다.

연구팀은 역사 자료를 검색한 뒤 답변을 만들고, 그 내용의 사실 여부와 출처까지 확인하는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했다. 문서와 사진, 음성, 영상 등 여러 형태의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단순한 단어 일치뿐 아니라 문장 의미까지 반영해 관련 기록을 찾도록 설계했다.

AI가 작성한 답변이 실제 자료와 부합하는지, 제시된 출처가 적절한지, 기록에 없는 내용을 임의로 생성하지 않았는지도 점검할 수 있도록 검증 절차를 마련했다.

대화 속 인물로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친구를 찾아 나섰다가 옛 전남도청 인근 상무관에서 희생자 시신 수습을 돕고 목숨을 잃은 가상의 중학교 3학년 학생 ‘윤태호’를 설정했다. 관람객은 윤태호와 대화하며 당시의 사회적 상황을 살펴보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다.

개발된 시스템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민주주의역사누리터에 설치돼 역사교육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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