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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윤석열·이준석, 의총서 극적 화해…'원팀'으로 선회

국힘, 의총서 사퇴결의안 철회…尹 "힘 합쳐 대선 승리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의원총회에서 그간의 갈등 관계를 일시에 전격 봉합하고 '원팀'으로 급선회했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 포옹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 포옹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21일 선대위 직을 사퇴한 지 16일 만이다.

국민의힘은 6일 의원총회를 열어 이준석 당 대표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을 추진했으나 이 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의 막판 의총 참석을 계기로 철회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의원 전원이 참석한 의총장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뜻을 모으며 포옹했고, 의원들은 박수 치며 환호했다.

윤 후보는 이 대표가 직접 운전하는 그의 아이오닉 전기차를 타고 평택 공사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들의 조문을 위해 함께 이동했다. 뒷자리에는 김기현 원내대표와 권영세 사무총장 겸 선대본부장이 함께 타고 동행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저녁 8시께 이준석 대표와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는 국회 본관 예결위 회의장을 예고 없이 찾았다.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이에 앞서 이 대표는 오후 5시20분께 의총장을 찾아 약 30분간 공개 연설을 한 뒤 비공개로  의원들과 토론을 했다.

이 대표는 "저는 우리 후보가 유일한 야권후보라는 생각"이라면서도 "제가 위험을 과장하는 게 아니다. 냉정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우리가 어떤 약간의 지지율로, 2030이 이탈된 상황에서는 당의 존립에 관해 큰 위협이다.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발언했다.

이어 "대선승리 방향에서 이견이 있을수 있어도 진심을 의심하지 말아달라"며 "다른 생각이 있어서 저런 게 아니라면 대화와 소통이 된다. 의총에서도 대화할 수 있다. 저는 대선 승리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저는 오늘내일 후보와 진솔한 대화를 할 것"이라며 "서로 오해가 풀리고 국민이 감동받는 선거가 되길 기대한다. 그 과정에서 의원들께 보답하게 되길 바란다"고 발언을 마쳤고 의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 대표 발언 도중 의총장 문을 열고 들어선 윤 후보는 발언대로 나와 "이준석 대표를 여러분이, 국민이 뽑았다. 저와 대표와 여러분 모두 힘 합쳐서 3월 대선을 승리로 이끌자"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게 다 후보인 제 탓이다. 오늘 의원들도 대표에게 하고싶은 말을 다 하고, 이 대표도 의원들에게 본인 입장을 다 설명하신 걸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자가 미흡한 점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당이란 게 뭔가. 선거의 승리를 목적으로 하는 집단이 아닌가"라면서 "저희가 대의를 위해 지나간 걸 다 털고, 오해했는지도 아닌지도 다 잊자"고 당부했다.

윤 후보의 발언이 끝나자 의원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의총장 옆 방으로 잠시 이동해 배석자 없이 짧은 회동을 하고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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