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 : 2026-10-14 17:34 (수)
IT/과학

카카오, ‘if(kakao)26’서 개인화 AI 에이전트 비전 공개…일상 속 AI 경험 확대

카카오 AI 캠퍼스서 10월 13~14일 개발자 컨퍼런스 개최 카나나·AI 에이전트 협업·신뢰와 안전 등 55개 세션 운영

카카오가 대표 개발자 컨퍼런스 ‘if(kakao)26’을 통해 개인화된 인공지능(AI) 서비스의 방향성과 이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AI를 넘어 이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여러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if(kakao)26’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모든 연결에 지능을’로,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 개발자들이 참여해 AI 방향성, 모델과 에이전트, 신뢰와 안전, 인프라 등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 경험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이용자의 요청을 이해하고 실제 작업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술이 주요 화두로 제시됐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어디서나 호출할 수 있는 AI 서비스 ‘Kanana Space’와 PC에서 에이전트를 만들고 실행할 수 있는 ‘Kanvas’ 등을 소개하며 AI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Kanana Space’는 메시지 전송과 일정 관리 등 일상적인 작업을 AI와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용자가 별도의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익숙한 서비스 환경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Kanvas’는 사용자가 자신의 업무에 필요한 에이전트를 구성하고 실행하는 환경을 제시하며, 향후 에이전트 간 공유와 연결로 확장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AI 에이전트가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로 분리된 이용자의 기억과 경험을 의미 있는 맥락으로 연결하는 기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모자이크’를 준비하고 있으며, 각 에이전트가 필요한 정보를 허용된 범위 안에서 전달받고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공통된 맥락을 바탕으로 협업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AI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도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카카오는 에이전트가 이용자의 의도를 바탕으로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되, 이용자가 동의한 범위 안에서 작동하도록 데이터 거버넌스와 안전 검증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개인화 수준이 높아질수록 정보 접근 권한과 데이터 활용 범위를 명확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AI 모델과 서비스 운영을 위한 기술 기반도 함께 소개됐다. 카카나는 다양한 규모의 모델과 연산 효율을 고려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화된 에이전트 경험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대규모 이용자에게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운영 체계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카카오 및 계열사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총 55개 세션이 마련됐다. AI 모델과 에이전트 개발뿐 아니라 데이터 거버넌스, 서비스 안정성, AI 기반 업무 방식, 개발 생산성 향상 등 실제 서비스에 적용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했다. 발표자와 질의응답을 나누는 ‘애프터 세션’과 직무·관심사를 중심으로 교류하는 ‘키워드 네트워킹’도 운영됐다.

카카오는 AI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이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마련하고, 누구나 일상에서 AI의 효용을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과 플랫폼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if(kakao)26’의 주요 발표 자료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세션별 녹화 영상은 카카오테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카카오 보도자료

댓글

0
0 / 40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