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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도, 취약 노인 간병비 지원 확대…‘간병 SOS’ 1천 명 돌파

경기도가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간병 SOS 프로젝트’가 의료·돌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접수 시작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에 이르며 1천 명을 넘었다. 이 사업은 상해나 질병 등으로 병원급 의료기관에 입원해 간병서비스를 이용한 노인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직접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 개인에게 지원금이 지급되는 방식은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경기도가 처음 도입했다.

실제 지원을 받은 노인과 가족들은 간병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고 입을 모은다. 여주시의 A씨는 수십 년간 돌봐온 동생의 치료 과정에서 혼자 간병을 해왔지만, 지원금 덕분에 회복에도 도움이 되고 정신적으로도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의 B씨 역시 직장 생활과 간병을 동시에 하기 어려웠는데 간병인을 이용할 수 있어 숨통이 트였다고 설명했다. 의왕시에 거주하는 C씨도 예상치 못한 금액이 들어와 경제적 부담이 줄었다며 사업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현재 ‘간병 SOS 프로젝트’는 화성, 남양주, 평택, 시흥, 광주, 광명, 이천, 안성, 양평, 여주, 동두천, 가평, 연천, 과천, 의왕 등 15개 시군에서 진행되고 있다. 해당 지역 주민 가운데 65세 이상 저소득층이 병원 입원 후 간병서비스를 이용했다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경기민원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에서도 상담과 신청 안내가 가능하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 노인의 간병 부담을 덜고 지역 돌봄 안전망을 강화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청 보도자료
경기도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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