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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9-17 18:38 (목)
IT/과학

LG유플러스·현대엘리베이터, AI·보안 접목한 승강기 원격관제 강화

M2M 통신과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승강기 안전 대응 및 관제 시스템 고도화

LG유플러스와 현대엘리베이터가 인공지능(AI)과 통신, 보안 기술을 결합해 승강기 원격관제 체계를 한층 발전시키고 미래형 승강기 서비스 구축에 협력한다.

양사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스마트 원격관제 플랫폼을 위한 무선서비스 및 AI·보안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선 현대엘리베이터의 스마트 원격관제 플랫폼 ‘MIRI(미리)’와 승강기 사이의 통신 구간에 LG유플러스의 M2M(사물지능통신) 서비스를 적용해 원격관제 연결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AI 음성인식 기반 비상통화 서비스 실증도 추진한다. 승강기 비상통화장치는 내부에 갇히거나 긴급한 상황에 놓인 이용자가 외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필수 장비지만, 오작동이나 장난전화, 단순 문의 등으로 통화가 발생하면서 긴급 대응이 늦어질 가능성이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비상통화 내용에 AI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통화 내용을 우선 분석하도록 할 예정이다. 단순 문의나 오작동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AI가 응대하고, 실제 위급 상황으로 분류되면 담당 직원이 신속하게 연결되는 방식으로 대응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보안 분야 협력도 확대한다. 양사는 LG유플러스의 보안관제 서비스와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통합 보안 플랫폼인 U+SASE 등 주요 보안 솔루션을 현대엘리베이터의 MIRI 플랫폼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를 통해 승강기 원격관제 시스템 전반의 보안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양사는 2023년 승강기 내부의 AI CCTV를 활용해 비명, 쓰러짐, 장시간 체류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알리는 ‘MIRI View’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며 승강기 안전 분야 협력을 이어왔다.

앞으로도 두 회사는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고 운영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미래형 승강기 서비스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이 안정적인 무선통신을 토대로 AI와 보안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승강기 원격관제 시스템을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고객 안전과 편의를 위한 새로운 과제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앞으로 승강기 경쟁력은 기계적 성능뿐 아니라 안정적인 연결성과 위기 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며, LG유플러스의 AI·통신·보안 기술을 접목해 더욱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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