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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9-17 18:38 (목)
IT/과학

SKT, F5와 손잡고 AI 클라우드 보안 사업 확대

F5 솔루션 공급부터 관리·운영까지 아우르는 통합 보안 서비스 추진

SK텔레콤은 글로벌 보안 전문기업 F5와 AI 클라우드 보안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텔레콤은 F5 솔루션의 부가가치 재판매 사업자(VAR)이자 관리형 서비스 사업자(MSP)로 활동하는 듀얼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F5는 멀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API 보안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다. 포춘 500대 기업 가운데 90% 이상이 F5의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으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안 플랫폼인 ‘F5 분산 클라우드’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애플리케이션과 API 보호를 지원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은 빠르게 성장하는 AI 시장과 한층 엄격해진 보안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가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시장은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연평균 43.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전틱 AI 활용이 늘어나면 AI와 외부 서비스 간 연동은 물론 복수의 AI가 협업하는 사례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AI 인프라와 서비스 전반에 대한 보안 관리와 국내 규제 대응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F5 분산 클라우드는 복잡해진 AI 환경에서 서비스 간 접점을 보호하고 데이터 유출을 비롯한 각종 보안 위협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SK텔레콤은 단순한 솔루션 판매를 넘어 구축 이후의 관리와 운영까지 포함한 서비스 제공에 협력의 초점을 맞췄다.

SK텔레콤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F5 분산 클라우드의 MSP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는 그동안 B2B 사업의 핵심 분야로 클라우드와 AI 전환(AX)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온 점을 F5가 높이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K텔레콤은 F5 분산 클라우드 기반의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 API 보안, 디도스(DDoS) 방어, 봇 공격 방어 등 다양한 클라우드 보안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멀티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및 API를 일관된 기준으로 보호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기존 AI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경험에 F5의 보안 제품군을 결합해 구축·운영·보안을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 관리형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상으로 한 AI 클라우드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AI 인프라와 보안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강화할 방침이다.

F5코리아 측은 국내에 F5 분산 클라우드 서비스 리전이 구축되는 시점에 SK텔레콤과 전략적 협력을 시작하게 됐다며,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춘 F5의 보안 기술이 SK텔레콤의 고객 서비스 역량과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 역시 AI 데이터센터와 GPUaaS, 회선 등 인프라 자산 및 AI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F5의 기술력을 더해 대형 기업 고객에게 강화된 AI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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