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의 10년 넘은 숙원… 원자재 인상에 따른 피해 없어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에 취임하게 되면 바로 공공발주사업부터 납품단가 연동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에 취임하게 되면 바로 공공발주사업부터 납품단가 연동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납품단가 연동제는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비용을 납품단가에 자동으로 반영하는 것으로, 중소기업계의 10년 넘은 숙원이며 지난 대선에서 양당 대선후보가 모두 약속한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서울시와 공공기관부터 납품단가 연동제를 도입해 중소기업의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애로를 해소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대기업과 민간부문에도 상생문화를 확산시켜 중소기업이 땀 흘린 만큼 대가를 받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송 후보는 이보다 앞선 15일 "다주택자의 종부세 공제액이 6억 원에 불과해 중저가 2주택 소유자가 고가 1주택자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는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하며, "다주택자 종부세 과세 기준을 1주택자와 같은 공시가격 11억 원으로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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